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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화

아저씨(2010) - 원빈의,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영화

아저씨 포스터

아저씨 포스터


줄거리

 단 하나뿐인 친구는 그를 ‘아저씨’ 라 불렀다.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갑자기 사라진다.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만 것이다. 

 “소미를 찾아도 너희는 죽는다”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뿐인 친구인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경찰이 태식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태식은 범죄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출처: 다음)

감상

 영화 자체는 지난 여름휴가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개봉하자마자 바로 봤는데 이제야 포스팅 하네요. -_-;;
 영화를 볼 당시에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른 채로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원빈이 나온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원빈의 연기력도 기대되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역시 포스를 가지고 등장하는 원빈이었습니다. 같은 남자가 아무리 봐도 티 하나 없이 우월한 외모였습니다. ㅜㅜ

원빈

도대체 어딜 봐서 아저씨라는 걸까 -_-.. (출처: 인터넷)

원빈

돌체앤가바나 야상을 입은 채 시장표 소세지를 사는 포스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출처: 인터넷)


 영화 초반에는 태식(원빈)과 소미(김새론)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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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미의 엄마가 마약상인 만석(김희원), 종석(김성오) 형제의 마약을 훔치고 그 훔친 마약을 태식의 전당포에 맡기게 되는데 초중반인 이때부터 스토리의 시작이라고 보입니다.

 마약상들은 태식의 전당포에 마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서 태식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미가 납치된걸 안 태식은 어쩔 수 없이 마약을 넘겨주게 되고 소미를 구하기 위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마약 운반을 하자만 함정에 빠져 누명만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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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식은 경찰서를 탈출하여 소미를 찾기위에 마약상  형제를 찾아 나서고 어느 비밀 클럽에서 찾게 되지만 마약상 형제가 고용한 용병에 의해 총상만 당하고 만석 형제들은 놓치게 됩니다. 이 때쯤 조금 긴 액션이 나오던데 꽤나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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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상을 당한채로 마약상 형제를 놓친 태식은 분노하고 머리도 깍고 마음을 굳게 먹고 마약상 형제를 찾아 동생을 죽이고 형도 죽이고 결국엔 복수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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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영화 내내 원빈이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더군요 극장에 있던 여성분들은 그야말로 멍때리면서 보시더군요. ㅎㅎ 

 스토리 자체는 큰 틀에서 크게 특색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영화 중간 중간 세세한 연출들과 원빈의 매력으로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한거 같습니다.

 액션씬들은 괜찮으며 예상외로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으나 멋진 원빈의 모습이 모두 커버 하는거 같았습니다. ㅎㅎ
 
 영화 내내 지루함도 별로 없고 계속 집중하면서 보았는데 보고 또 봐도 왠지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너스

 영화에서 형사 반장으로 나오던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영화 배우 김태우씨의 동생이더군요. ㅎㅎ

형사 반장 김치곤(김태훈) (출처: 공식 홈페이지)


김태우 씨랑 형제래요 ㅎㅎ